25.12.12~25.12.22 친애하는X 9점

 

 

어릴적 부모에게 학대당하고 힘든어린시절을 보낸 백아진(김유정)은 어린시절 사랑받지못한 것들을 탓하면서 주위 남자들을 이용하여 높은곳으로 올라가면서 벌어지는 그런이야기이다.

12부작으로 한 7화8화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김유정이 연기를 너무잘하고 스토리도 좋았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후반부는 별로였다. 일단 준서는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재오는 아진을 위해 왜그렇게 까지 하는지가 납득이 조금 가지않았고

특히 별로였던 부분은 앞부분은 아진에게 먼저 시비를 거는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심성희라던지 레나라던지 아빠라던지)이 당한거에 복수한다는 그런타당성때문인지 희열도있고 너무재미있었는데 뒷부분은(카페 사장님이라던지 허인강이라던지)자신에게 시비거는 사람도 아닌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사람들마저 이용하는 모습이 싸이코패스적인걸 나타내려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면서 그렇게 앞부분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문도혁이라는 존재도 나는 너무 쌩뚱맞게 느껴졌다.

그래도 앞부분이 너무재미있고 전체적으로 다들 연기를 잘해서 뒤에조금 힘이 빠진다정도지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