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3~24.07.27 우리집 9.5점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가정 심리상담사인 노영원(우리나라로치면 오은영선생님 느낌)에게 택배가 도착한다. 그 택배안에는 머리잘린 새가 있었고 가족사진에 시아버지 머리위에 숫자1 남편 머리위에 2 시어머니 머리위에 3 아들머리위에 숫자4가 쓰여있었고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영원의 시아버지는 검찰총장에 시어머니는 과거 유명한 작가에 남편은 의사에 사랑스러운 아들이 있었고 영원은 가족을 믿고있었다.

그런데 협박편지에 쓰여진 숫자대로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진다. 시아버지는 알고보니 과거 자신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것이었고 남편은 바람을 피고있었다. 아들은 동성애가 있었다. 영원은 가정 심리상담사로 tv매체를 통해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믿고 가족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사람이었는데 본인에게 이런일이 생기자 진실을 마주칠것인지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된 삶을 살것인지를 작가가 물어보는것 같다.

이세나는 노영원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렇게 읽지 않으면 아들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지만 영원은 결국 진실을 숨기지않았고 가족의 진짜 소중함을 깨닫는다. 영원도 그동안 심리상담사로서 남의 가정은 쉽게 말하고 정작 본인 가정에 대해선 솔직하지 못한점에 뉘우친다.

 

 

김희선 배우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대부분 챙겨보는편인데 (앨리스, 나인룸, 품위있는그녀 등등 다 재미있게 보았다) 이번에도 역시 재미있게 보았다. 이세나랑 문태오가 김희선에게 화난 이유가 확 와닿지는 않았다.... 본인의 가정이 힘든상황에 처했다고 노영원이 tv에서 하는말들이 그렇게까지 노영원에게 복수를 하고싶을만큼 동기부여가 될까? 라는 마음이 처음에 들긴했지만 뭐 그건 내가 힘든가정을 겪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거니깐...

일단 배우들 연기도 다 너무 잘하고 스토리도 나쁘지않았고 결말도 좋았고 가족이라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다음은 금수저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