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가난한 만화가이고 집은 반지하이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고 빚이 4억이라 사채업자들이 돈갚으라고 매일 찾아온다. 매일매일이 힘든 승천에게 금수저할머니가 나타난다. 금수저로 동갑인 친구집에서 밥을 3번먹으면 서로의 부모가 바뀐다는 것이었다. 승천은 반신반의 하였다. 승천은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도신그룹 아들 태용과 같은 반이었고 승천은 돈을 벌기위해 태용을 도와주지만 태용의 배신으로 퇴학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고 결국 금수저를 3번사용하고 승천은 태용이되고 태용은 승천이 된다.
금수저의 규칙은 부모를 바꿀것인지 원래대로 돌아갈것인지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총 3번이었다.
1달뒤 1년뒤 10년뒤
승천은 태용이로 살면서 부모님을 버린것 같은 죄책감에 힘들지만 몰래몰래 뒤에서 빚도 갚아주려하고 실제부모님들을 도와주면서 이렇게 살아야지만 우리가족도 행복할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승천의 아버지가 크게 다치고 승천은 이게다 자기가 부모님들 버려서 죄를 받는것이라고 생각하고 1달뒤에 다시 원래의 승천으로 돌아온다.
1년동안 열심히 살아보지만 사고로 인해 또 빛이 1억이 생기고 승천은 주식을 해보았지만 주식도 다 날리고 결국 1년뒤에 다시 태용으로 돌아간다.
승천은 태용으로 10년을 살면서 10년뒤 최종선택때는 어떤결정을 할것인지 하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안본사람 있으면 추천해주고 싶을만큼
억지감동을 줄려고 하는 그런것도 하나도없고 연기도 다들 너무잘하고 연출도 진짜좋다. 매화매화가 감동적이고 반전도 있고
승천이가 자기가 없어도 가족들끼리 웃으면서 행복해하는 장면은 진짜 짠했다.
승천은 본인은 돈이 없을때 금수저를 이용해서 부모를 바꿨지만 금수저가 생긴 태용은 밥을 2번먹고 부모를 바꿀수 없다며승천과 싸우면서 더이상 먹지 않는 장면은 진짜 레전드였다. 그리고 집밖으로 나와서 엄마가 보고싶다며 엄마랑 통화하는 장면은 진짜 나도 엄마 생각이 많이났다.
이철이 승천의 금수저로 밥을 먹으면서 승천이가 태용이로 바꾸는 금수저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도 울컥했다. 승천이 결코 가볍게 선택한 사실이 아니니까
대사중에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병이다. 자식에게 옮겨가니까
팩폭 ㄷㄷ 황현도도 악역을 정말 잘하였고
인간은 평등하다. 하지만 세상은 불공평하다 ㅋㅋㅋ
드라마 보면서 나는 금수저가 생기면 어떻게 했을까 잠깐 생각해봣는데 아마 사용하고 돈을 많이 챙겨놓은다음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까?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세상은 여전히 불공평하다. 하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저 황금빛 노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이 순간을 사랑할줄 아는 나는 부자다. 라고 승천이 말하면서 끝난다.
시작부터 금수저 흙수저가 정해지고 불공평한게 맞지만 이걸 부정하지말고 순간순간을 사랑하고 열심히 살면 그걸로 된거아닐까 라는 말을 드라마는 하고싶어하는거같고 나도 이게 맞는거같다.
나주희 오여진 역때문에 비주얼 적으로도 너무좋았다.
나주희역을 맡은 정채연님에게 팬이된것 같다. 이름이랑 얼굴정도만 지나가다 본정도였는데 검색해보니 다이아라는 그룹이라는데 첨들어보는데 이미 해체된것 같았다. 사랑스럽게 연기도 잘하고 다른 드라마에서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ost도 맛집이었다....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두었다.
민경훈 - 이제 시작이야
김예지 - answer
손디아 - lost
소유 - only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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