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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

[와우일기]클래식 리분 80만랩 후기 - 40시간정도 소요

by 와우에인생을걸다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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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 클래식이 2022년 9월 27일 전세계 동시 출시하였고 제가 와우를 처음시작한게 리분이다 보니 리분에 좋은추억이 많아서 한번 해볼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9월27일 출시전에 로크홀라 호드에 70짜리만랩을 찍어두었고 27일부터 시간내가면서 틈틈히 랩업을 하였습니다.

 

 

오늘 드디어 만랩이 되었습니다.

 

 

70부터 랩업시작하는순간 전체 플레이시간이 3일4시간이엇고 80만랩되니 5일 이었습니다.

대략 4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물론 퀘스트안하고 던전뺑뺑이를 한다던지 하면 랩업시간을 줄일수있고

추가로 던전뺑뺑이 할사람을 5명구해서 체계적으로 계속 한다던지 더 줄일수있고

추가로 불성때 했엇어서 템이 좋은상태(태양셈템)로 던전클리어를 빨리 한다던지 하면 또 줄일수있고

걸리는 시간은 줄일수있지만

저처럼 본섭만 하다가 리분 찍먹한번 해볼까하고 시작하실분들은 퀘스트랑 던전 섞어서하면 40시간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시간은 저정도 걸리고 플레이하는 과정이라던지 재미는 호불호가 조금 갈릴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느꼈던 좋았던점은

사람이 정말 많아서 좋았습니다. 어둠땅 처음 오픈할때 느낌도 나고 옛날 2010년도에 하였던 그때 리분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rpg는 확실히 사람이 많아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왁자지껄하고 퀘스트하는사람도 많고 던전가는사람도 많아서 하는내내 게임내에 활기가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금 본섭에는 없는 시스템인데 특정 퀘스트들은 퀘스트를 누군가가 하고있으면 내가 그 퀘스트를 할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사람이 퀘스트를 완료해서 끝나야 npc가 재생성되서 내가 퀘스트를 받을수 있다던지 등

그래서 그런지 위 사진처럼 사람들이 퀘를 하려고 줄을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처음에 무슨줄인가 했습니다 ㅋㅋㅋ

보면서 사람냄새가 난다고 해야하나? 저는 보면서 훈훈했습니다. 새치기 하는사람도 없고 앞사람 하면 한발자국 앞으로가고 또 앞사람 하면 또 한발자국 앞으로가고 

본섭이면 왠지 새치기하는사람도 있고 그럴거같은데 보기좋았습니다.

 

 

 

불성클래식때 랩업하고 레이드 몇개 가보았는데 흑마같은경우 단축키를 2개만 누르니까

저주 - 어활 - 어활 - 어활 - 어활 - 어활 - 어활 - 어활 - 어활 - 어활 ......... 본섭에 적응이 많이 되어서 그런지 이걸 무슨 재미로하지 라는 생각도 많이했고

단축키를 2개만 누르는데 클래식하는사람들은 이게 재미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리분되니 딜사이클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누르는것도 많아졌습니다.

흑마법사 기준 고통의 저주  / 부패  / 불고 / 어활 / 유출 / 영흡 6개라서 이제좀 누르는 맛이 생겼고 재미있었습니다.  

딜사이클이 단순하지도않고 지금 어둠땅처럼 어렵지도않고 와린이들이 하기 딱적당한것 같습니다. 지금 어둠땅 딜사이클이 쉬워졌으면 좋겠다는 뜻은 아닌데 뭐랄까 그냥 딜하기에 부담이 없다고 해야하나 와우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 재미있게 즐길수있는 난이도 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10년전 기억이 새록새록 하나씩 떠오른 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때문에 다들 클래식을 하는것이겠죠 추억회상ㅎㅎ  뭐랄까 옛날 사진첩 보는느낌..?

위에 딜사이클도 아 10년전에 고흑딜사이클이 이랬었지하고 추억이 새록새록했습니다.

저당시에는 도트데미지가 실시간 반영이 아니라서 35퍼에 부씨로 부패지우고 다시 부패 발라서 쌘부패 발랏던 기억도 나고 지금이랑 다르게 영흡이 마격이라 25퍼미만에는 어활안쓰고 영흡썻던 기억도 나고

특성창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웠고

findparty로 갈파티 있나하고 보는과정도 너무 추억이었고

지금 본섭은 선풀이 딜을 먼저하려다보니 발생하는데 리분은 선풀을 하면 본인이 죽으니 ㅋㅋ 어글튀면 영혼붕괴쓰는 영혼 붕괴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좋았던 점이 많았던 만큼 불편하고 나빳던점도 많았습니다.

3마리를잡고 시체가 3개이면 룻을 3번해야하는거는 정말 만랩찍을때까지도 적응이 안되었습니다.ㅋㅋㅋ 

이거는 근데뭐 불편한거지 이것때문에 별로였다 이런건 아닙니다.

 

저는 본섭에서 현자를 했기때문에 다 해본퀘스트라서 어느정도 기억도 나고 애드온도 받았고 정안되면 인벤에 퀘스트배너에 들어가서 보면되는데 과연 이걸 와우를 처음하는 사람이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애드온안받고 인벤에 검색해보지 않으면 진행이 안될거같은퀘스트가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본섭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지도에도 나오고 위치도 찍어줘서 확실히 이점은 와우가 계속되면서 많이 개선되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건 저는 그동안 클래식을  

오리지널 불성 리분 대격변 판다리아 드군 군단 격아를 쭉 즐기던사람이 불성 리분 클래식이 나와서 다시 해보고싶어서 

불성 리분 클래식을 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가 느낀건

오리지널 불성 리분 까지하고 접었다가 불성 리분 클래식이 나와서 다시 해보고 싶어서

불성 리분 클래식을 하는것 같다는걸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느낀이유는 우선 던전에 갔는데 입던하고부터 던전이 끝날때까지 힐러들이 딜이 0이었고 아예 하나도 안하는 점이었습니다. 힐을 할게 아예 없는 구간인데도 그냥 가만히 서있는게 그런점이었습니다. 할거없을때 딜을한다는 개념이라던지 이런게 아직 없었습니다.

탱커도 마찬가지로 왜계속 한무리잡고 다음무리갈때 버퍼링이 걸리는지... 

전혀 위험하지않은데 왜 1마리씩잡는지.... 등등....

 

 

 

제가 클래식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것은 본인템의 기준이 너무 애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본섭에 너무 익숙해져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흑마딜과 신기힐이면 천 주문력템은 흑마꺼고 판금 주문력템은 신기것인건 당연한건데

클래식 문화에서는 판금주문력템은 당연히 신기꺼고 천주문력템은 흑마랑 신기가 둘다 입찰이 가능하다는게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나리젠이 붙은아이템은 힐러것인데 마나리젠이 안붙은 주문력템도 힐러가 입찰이 가능하다는게 왜 그렇게 자리를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제생각이 맞고 불합리하니까 천클래스는 천템만끼고 가죽클래스는 가죽만끼는 지금문화대로 변화했겠지만 클래식은 다시하는서버인데 예전시스템을 그대로 하는게 약간 의외였습니다.  

 

 

 

 

 

 

랩업은 힘들었지만 만랩찍고나니 영던도가고 템도 맞추고 하니 재미있었습니다.

경험해본사람들은 만랩찍으면 할것도 많고 재미있어지는걸 알지만 처음 와우를 하는사람은 랩업하는게 너무힘들어서 이걸 버틸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랩업이었습니다. 제블로그는 본섭유저들만 보고 클래식 유저는 안보겠지만 그래도 본다면 부디 참고 랩업구간만 잘 버티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군단 나오면 아마 클래식은 안할것같고 용군단 나오기전까지 일주일에 한번 레이드만 할것 같습니다. 낙스 말리고스 흑요석 3개정도는 꾸준히 돌것 같습니다. 제가 울두아르부터는 다해봐서 낙스 말리고스 흑요석은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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